중국의 고전 /노자 道德經
22 章 : 曲則全, 枉則直,
늘푸른 봄날처럼
2019. 1. 12. 10:27
22 章 : 曲則全, 枉則直,
굽으면 완전해지고, 구부러지면 곧아진다
曲則全 枉則直 窪則盈 敝則新 少則得 多則惑 是以聖人抱一爲天下式 不自見故明 不自是故彰 不自伐故有功 不自矜故長 夫唯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誠全而歸之
잘 휘어지면 부러질 염려가 없어 안전하고 몸을 구부리는 것은 장차 펴기 위함이다.
움푹 패인 곳에 물이 채워지며 옷은 헤어져야 새 옷을 입게 된다.
적게 가진 사람은 많이 갖게 될 것이고 너무 많이 갖고 있으면 걱정이 는다.
그런 까닭에 성인은 하나의 도를 얻어서 이것으로 세상의 표준으로 삼는다.
내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으므로 오히려 그 존재가 밝게 나타나고,
스스로를 옳다고 여기지 않으므로 오히려 옳게 드러나고,
스스로 뽐내지 않으므로 공을 이루고, 스스로 자랑하지 않으므로 오래가는 것이다.
오직 다투지 않는 까닭에 세상이 그와 다투지 않는 것이다.
옛날에 잘 휘어지는 나무는 꺾이지 않는다는 말이 어찌 헛된 말이겠는가?
진실로 전체가 되는 것은 도로 돌아가는 것이다.